사단법인 한국프로낚시연맹

경기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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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 &#39;스포츠피싱&#39; 현장실습을 다녀와서





경기대학교 행정학과 201110534&nbsp;오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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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nbsp;나의 고향집의 바로 앞에 바다가 위치해 있다. 그래서인지 어렸을 적부터 자연스럽게 낚시를 접하게 되었다. 나는 지치고 힘들 때 마다 낚시대를 들고 바다로 나갔었다. 나는 낚시의 기다림의 묘미와 그 속에서 사색을 좋아한다. 바다의 향기와, 부딪치는 파도와 대화를 나누다보면&nbsp;힘든 일도 금세 씻겨 나갔다. 낚시에는 또한&lsquo;긴장감&rsquo;이 존재한다. 그 집중과 긴장의 순간은 미끼를 꿰어 캐스팅을 하는 순간 가장 고조된다. 물고기들이 내 미끼를 건드리는 순간 손에 느껴지는 전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낚시에는&nbsp;이렇게 &lsquo;긴장&rsquo;&#39;편안함&#39;이 공존한다. 그래서 나는 낚시를 좋아했고, 나의 모교인 경기대학교에 낚시 수업이 있어 이번 수업을 청강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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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 실습 첫째 날, 우리는&nbsp;거제시 남부면에 도착하였다.&nbsp;우선 우리는 본격적인 낚시를 하기에 앞서&nbsp;낚시를 하기 위한 기초지식들을 배우게 됬다.&nbsp;낚시교육은&nbsp;사단법인 한국프로낚시연맹소속&nbsp;프로님들께서 수고해주셨다.&nbsp; 처음에 나는 평소에 낚시를 해본 경험이 있어 거만한 태도로 수업에 임했었다.&nbsp;&nbsp;하지만&nbsp; 프로님들께&nbsp; 채비법, 매듭법 등 낚시에 관한 관한지식들을&nbsp;차근차근 배우면서, 낚시는 쉬운 것 이라는 내 고정관념이 사라졌다.&nbsp;내가 평소에 아버지나 동네어르신들을 따라다니며 배운 낚시를 하는 방법에서&nbsp;그치지 않고&nbsp;환경에 따라 채비를 조절하는 방법 등 더욱 구체적으로 배울수 있었다. 단순히 우리는 낚시를 하러왔다는 느낌보다 낚시를 배우러 왔음을 느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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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둘째 날,&nbsp;우리는 아침 일찍&nbsp;프로님과 한조가 되어 섬에 내려졌다. 날씨가 생각 보다 좋았고 많은 조가를 올릴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결과적으로 우리조는 14조중 9등이라는 성적을 거뒀다. 기대했던 성적은 아니었지만 스스로는 매우 만족 스러웠다. 등수는 좋지&nbsp;않았어도 다양한 사람들과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것 만으로도 즐거웠기 때문이다. 그래도 우리조는 많은 조가를 올린대신 많은 어종을 잡지는 못했다. 하지만 수업후 진행되는 생선바베큐파티에서 11조 담당 프로님께서 전날 잡은 줄돔과 참돔을 꺼내주셨고 덕분에 맛있는 어종도 음미해보고 즐거운 시간보낼 수 있었다. 또 레저스포츠학과는 아니었지만 주변 사람들과 잡은 물고기를 비교하기도 하고 자랑하면서 어색함도 많이 사라졌다.&nbsp; 우리가 직접 잡은 어종으로 차가운 바닷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생선바베큐파티였던 만큼 나에게는&nbsp;평생&nbsp;즐거운 추억이 될것이다.



&nbsp;이번 낚시실습 통해, 또한 한국프로낚시연맹에서 학생들을 지도하였는데 타학과 학생으로서 어떻게 해야할지 많은 고민을 했는데 자연스럽게 다양한과의 친해질 수 있었고, 여러모로 챙겨주신 프로님에게 많은 고마움을 느꼈다. 내가 불편함이 있으면 부탁하지 않아도 먼저 다가와서 해결해주셨고, 같은 실수의 반복에도 짜증나는 기색하나 보여주지 않으셨다.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lsquo;정(情)&rsquo;이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덕분에 정말 즐거운 시간가질 수 있었고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뵙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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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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